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은 24일 독일에서 다양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의 일환으로 독일의 천연물 API(Active Phytopharmaceutical Ingredients_천연물 원료의약품) 전문업체인 ‘FINZELBERG’와 천연물의약품 개발에 관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FINZELBERG’는 1875년 설립 이후 140여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며 약용 식물 추출액 관련 전문지식 및 생산경험을 축적하여 온 천연물 API 전문업체로, 100여종 이상의 식물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여 생산한 800여종의 추출물 및 건강기능식품을 50개국 이상에 공급 중” 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연의 제조 노하우에 ‘FINZELBERG’의 뛰어난 R&D 능력을 바탕으로 한 여러 천연물 API를 연결하여 다양한 종류의 천연물신약 개발과 대량생산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파이프라인 구축으로 향후 신규 제품 라인업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유용환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천연물의약품 제조∙개발 전문사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사업 영역 다각화 및 이와 연계한 내수∙수출 확장으로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발전적인 사업파트너로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JV(Joint Venture) 관련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해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설립, 충주 유전자치료제 대량생산공장 건설’ 등으로 다양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 중인 이연제약이 전통의 유럽계 천연물 API 전문업체와의 MOU체결 이후 천연물의약품 시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성장∙발전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