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30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은 29일 충주기업도시 내 신공장 건립부지에서 ‘혁신 유전자치료제 대량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갑 충주시의회장, 김용수 바이로메드 대표를 비롯한 여러 귀빈과 이연제약 임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유용환 대표는 축사에서 “故 유성락 회장님과 모든 이연제약 가족의 신약개발이라는 길고 장대했던 꿈이 충주시의 자랑으로,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전 세계 의약산업에 커다란 획을 그을 이곳 충주 신공장에서 펼쳐질 것을 약속 드린다”며 “′오늘′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격려를 부탁 드리고, 반드시 세계 속에 손꼽히는 기업으로 성장함으로써 여러분의 후원에 보답 드리겠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2017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총 800억원을 투자하여 지어질 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은 선진GMP(cGMP, EU-GMP, JGMP 등)를 준수하는 유닛생산 방식의 스마트팩토리로 원료 생산공정과 완제 생산공정을 각각 개별 유닛화하여 생산량에 따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원료부터 완제까지 최적의 One stop 생산이 가능하다”며,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생산수율 제고로 원료∙완제시장의 수요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향후 잔여부지에는 유전자치료제 공급량 증가에 대비한 설비 증설과 케미칼의약품 생산시설을 순차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 진행 중인 혈관∙신경질환 및 항암백신 유전자치료제에 대해 전 세계 원료 공급권 및 국내 또는 아시아 전역(일본 제외) 완제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연제약은 혁신 유전자치료제 상용화 시 매출과 수익의 퀀텀점프(Quantum Jump)가 예상된다.
자체개발 발효·합성 기술을 통한 원료의약품의 국산화 및 다양한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을 통한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지난 60여년간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발전과 함께한 이연제약이 혁신 유전자치료제 대량생산공장을 통해 향후 국내·외 의약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